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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地選 도전 이사람

이창훈·김재욱기자
등록일 2018-04-04 21:37 게재일 2018-04-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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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군수

곽경호(64·자유한국당·사진) 경북도의원이 2일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6·13지방선거 칠곡군수 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곽 의원은 “인근 대도시의 잇점을 활용한 동반성장의 도시가 아니라 소외되고 빼앗기는 무기력한 도시로 전락하고 있는 칠곡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군수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그동안 축적한 기반을 자양분으로 칠곡을 안정과 번영의 땅으로 만들고, 칠곡이 가진 최고의 조건들을 칠곡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미래 칠곡을 향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사통팔달 칠곡의 도로망을 통한 칠곡발전 △칠곡시 승격 △고급교육도시 칠곡 실현 △현실성 있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 마련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제시했다. 경운대 한방자원학부를 졸업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부장, 전 경상북도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 위원장, 칠곡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 경북도교육감

장규열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사진> 장 예비후보는 “교육이야말로 이 나라의 미래를 닦아가는 일인데 오늘의 모습으로는 미래는 커녕,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도 따라잡지 못하는 초라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북교육은 교사와 학생들, 학부모 모두에게 고통과 답답함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 나선 다른 후보들의 모습도 진정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출마하게 됐다”며 배경설명을 했다.

장 후보는 “교육은 이념이 아니고 넓게 담는 그릇이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정말 경북교육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개혁세력인 저와 정치논리 및 이념적 주장에 빠져 기득권을 지키며 변화를 사실상 거부하는 반개혁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은 본질상 특정이념을 표방해서는 안되고, 학생들은 세상의 다양하고 풍성한 생각들과 이념들에 대해 균형있게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실천공약으로 `학교를 믿을 만한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선생님들의 기를 살리겠다``교육지원 행정을 쇄신하겠다``교과과정을 선진형으로 바꾸겠다``학교를 통해 마을교육 공동체가 살아나도록 하겠다`는 5가지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조만간 교육정책과 관련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이창훈·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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