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3곳 선정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4-06 21:08 게재일 2018-04-06 2면
스크랩버튼
국비 15억원 확보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공모 사업`에 3곳이 선정돼 국비 15억원(총 사업비 30억)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결과, 전국 8곳의 공동경영체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도내에선 안동 서안동농협(콩), 영천 임고농협(마늘), 고령 다산농협(양파)등 3곳이 포함됐다. 이들 경영체는 주산지 협의체 운영 및 기계장비 지원, 수확 후 제품의 품질개선을 위한 저온저장고 설치 등을 위해 한 곳당 2년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4억원, 자부담 1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산지유통 여건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는 쌀에 집중된 농산물 생산 및 유통 구조를 채소류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소득원을 다원화시키고 쌀의 적정 생산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북도는 이들 경영체가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사업설명회와 맞춤형 컨설팅, 관계자 워크숍, 연말 연차 평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FTA 체결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해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공동생산에 따른 비용 절감 및 품질 경쟁력 강화, 통합마케팅조직과의 계열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