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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해외시장 개척 활활… 올 1억4천만불 계약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4-08 00:04 게재일 2018-04-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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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국·동유럽 등<br />43개社 무역사절단 파견

경북도가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동남아(2회), 중국, 동유럽 등 4회 43개사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중국화동수출입교역회, 광저우이미용박람회, 모스크바기계전시회 등 3회에 걸쳐 20개 업체를 참가시켜 1억3천800만 달러의 계약추진과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 무역사절단에 참가했던 (주)미진화장품(마스크팩)은 파견 이후 두 번에 걸쳐 현지 방문 추가상담을 진행해 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진행 중이다. 도는 앞으로 연간 200만 달러의 수출을 예상한다. 또 (주)보광코리아(한방화장품), (주)허니스트(샴푸) 등은 현지 바이어들과 2만 달러의 현장 주문을 받고 일부 샘플수출을 완료했고 추가로 수출 할 예정이다.

동남아 2차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체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장 바이어와 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무역사절단 활동으로 신규 바이어를 확보해 수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달부터 6월까지 자동차부품, 섬유기계, 화장품, 소형 전자제품 등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20회 2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지원 마케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신흥 유망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CIS지역 무역사절단(4월) 파견을 시작으로 북유럽(4월), 러시아, 일본(5월), 중남미(6월) 등을 대상으로 시장개척활동 펼친다. 또 하노이종합박람회(4월), 두바이 자동차부품박람회(5월) 등 총 12회에 걸쳐 자동차부품 전문전시박람회와 종합전시회에도 참가한다. 오는 17∼20일 베트남, 일본,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20명의 바이어를 지역으로 초청해 화장품, 생활소비재, 식품, 철강제품 등 도내 중소기업 40여개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열고 기업체 개별 방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1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시와 공동으로 중국 유망 바이어 35명을 초청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100여개 업체와 1대1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신규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수출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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