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8시즌 연속 40골 ‘쾅’...레알 ‘마드리드 더비’서 1대1

▲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7-201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8분 레알의 가레스 베일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도움을 준 가레스 베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8시즌 연속 40골 고지를 밟았으나 소속팀의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8분 선제골을 뽑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해 프리메라리가 23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골, 스페인 슈퍼컵 1골을 합쳐 40골을 채우면서 8시즌 연속 40골을 돌파했다.

프리메라리가 사상 8시즌 연속 40골은 지난해 작성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호날두는 또 클럽팀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개인 통산 650득점째를 올렸다. 현역 선수 중 최다 골 기록으로 메시는 607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가레스 베일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후반 8분 베일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아틀레티코의 앙투안 그리즈만에 동점 골을 허용해 양 팀은 1-1로 비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