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대구·경북 다시보기’ 인정교과서를 개발해 초·중·고 교육과정에 활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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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예비후보는 “정규교과과정에서 대구의 학생들이 나고 자란 우리 고장의 정신, 역사, 문화, 생활사를 제대로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대구·경북 다시보기’를 통해 이를 보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인정교과서 개발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다시보기’ 교과서는 행복 공동체를 구현하고, 학생들이 대구·경북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화랑정신, 선비정신의 모태로 국가 위기에는 의병과 독립운동, 국채보상운동 등에 앞장선 의로운 고장이었고, 2·28 학생운동을 주도한 민주화의 주역일 뿐만 아니라 산업화를 이끈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역이었다”며 “공(功)보다는 과(過)가 부각되는 현실에서 ‘대구·경북 다시보기’는 미래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