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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남아 물시장 공략 팔 걷어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4-11 22:55 게재일 2018-04-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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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시아 ‘亞 워터 2018’ 참가<br />도내 물산업 기업 6곳 지원<br />

경북도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물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북도는 오는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워터(ASIA WATER)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아시아 워터 2018’은 아세안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로 32개국에서 1천여개 업체, 1만 9천여명이 참가한다.

동남아 지역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상하수도 인프라 신규 구축과 노후화된 시설 교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물산업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경북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수출 경쟁력을 갖춘 도내 물산업 선도기업 6곳과 함께 물산업 제품 및 기술을 홍보에 나선다.

(주)복주에서는 친환경 소재 SPE 패널 라이닝 물탱크를 선보이고 한승케미칼(주)에서는 알루미늄계 수처리약품, 70여건의 특허와 국내외 공인기관 인증을 보유한 (주)미래산업에서는 유수분리조 등 상하수도 기자재를 전시한다. (주)세원이엔지에서는 침지형 분리막과 수처리시설 설계·시공분야 기술, 에이지밸브(주)는 압력과 유량을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밸브, 포항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설비를 운영하는 등 수처리 설비 운영 전문 기술을 보유한 (주)포웰은 수처리 시설 운영과 진단에 대한 기술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한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물기업을 선도 기업으로 지정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국제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맞춤형 수출지원사업과 R&D(연구·개발)사업 발굴지원을 비롯해 물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경북도는 베트남, 태국 등에서의 해외시장개척단 활동과 함께 국제 물산업 전시회에 참여해 2천398만 달러의 수출계약 협약과 4천422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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