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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길 “군민 부담주는 개소식 안한다”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8-04-12 22:24 게재일 2018-04-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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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길(53·자유한국당·사진)성주군수 예비후보는 11일 성주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성주지역 곳곳이 농작물 피해를 많이 입었다”며 “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허례허식을 생략하고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하고 군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사무소 개소로 인해 군민들이 부담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면서 “자기 세력을 과시하는 것은 서민정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성주군수가 된다면 새로운 시도, 신선한 모색으로 주민들게 작은 평안함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골목과 동네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소박한 선거운동으로 성주변화의 대전환점을 만들겠다”며 “희망성주를 만들 아이디어와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견을 제시해주면 앞으로 추진할 정책이나 공약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등의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관행이 이번에도 재현되고 있어, 존경하는 군민들이 그런 후보를 걸러내야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12년간 검증된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 의회, 공무원 사회를 조화시켜 나가면서 모든 것을 걸고 성주발전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680여명의 공무원들이 성주지역에서 거주하며 공무수행을 하는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한다”고 강조하고 “그것은 성주군 공무원으로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영길 예비후보 캠프의 김기대 선거대책본부장은 “성주군수는 성주에서 솥을 걸고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고 성주의 토착민이 되어야 하며, 타지역에서 고위공무원을 하며 부귀영화를 다 누린 사람들이 다만 성주가 고향이라는 이유로 군수에 출마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토박이론’을 주장했다.

성주/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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