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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무소속 대결 ‘눈길’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8-04-12 22:24 게재일 2018-04-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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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br />한국당 박현국·권영만 경선<br />무소속 윤주팔과 한판 승부<br />
6·13 지방선거 경북도의원 봉화군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후보와 무소속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전통 보수 텃밭인 봉화군의 도의원 후보 공천을 경선으로 치러기로 확정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박현국(59) 현 도의원과 권영만(59) 전 도의원(59)간 경선을 확정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시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권 전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공천을 받았으나 낙선했다. 박현국 도의원은 “봉화군의 주력산업인 농업의 기틀을 더욱 다지고 앞으로 엄청난 관광객들을 봉화로 불러들일 백두대간 수목원, 협곡열차 등 군민 경제소득원의 다양화에 전력을 다해 왔다”며 “재선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큰 틀에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현안사업으로 누적루 문화누리 사업, 낙동강 합강 나루터 조성사업, 읍내 도심 활력화 사업과 저품위 사과 시장 격리,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1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고 무엇보다도 어르신이 존경받고 아랫사람이 사랑받는 봉화, 성실과 진실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건강한 봉화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봉화중·고등학교 출신으로 경북전문대 행정학과, 동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 10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영만 전 도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6·13 지방선거에 봉화군 도의원에 출마 의사를 밝히며 일찍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권 전 의원은 “재선 도의원으로 행정보건복지 위원장, 예결특위원장, 지방분건추진특별위위원장 등의 활동 경험을 살려 도와 군간 연결 역할을 하겠다”며 ‘6·13선거에 당선되면 경북 도정에 봉화군 발전 계획과 예산반영, 신도청시대의 원칙과 기준이 있는 올바른 도정을 위해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 의원은 경북전문대 토목학과, 대구보건대학 보건환경과, 세명대학고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삼육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로 풀마트 봉화점 대표와 봉화 효심요양원 대표로 있다. 봉화J C 회장 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 위원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선 승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주팔(55) 봉화군체육회 부회장과 한판승부를 펼치게 된다. 자유한국당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윤주팔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윤 후보는 “‘봉화희망’과 ‘위대한 경북 건설’을 위해 작은 소리도 듣고, ‘봉화군민’을 위해 힘차게 뛰며, ‘봉화군민’을 끝까지 섬기는 지방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봉화군민을 가족으로, 경북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이 시대 우리의 역사적 사명과 시대정신을 일깨우며 시대 과제를 함께 성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봉화초와 봉화중·고, 동양대 대학원(공학석사)을 졸업했다. 봉화군축구협회장, 봉화청년회의소 회장, 학교운영위원회 봉화군협의회장, 봉화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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