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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천 따내기 ‘총력’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8-04-12 22:24 게재일 2018-04-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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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br />김진기·조주홍·황재철<br />후보 셋 치열한 경선 예고<br />
6·13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영덕군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5시 제9차 회의를 열어 경북도의원 영덕선구를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

경선 후보자는 김진기(54) 전 경북도의원과 조주홍(48) 현경북도의원(비례), 황재철(46) 현 경북도의원 등 3명으로 정해졌다.

1명의 도의원을 뽑는 영덕군 도의원 선거는 이들 3명이 공천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선거 초반까지 현의원인 황재철의원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주홍 의원과 김진기 전 도의원이 자유한국당 경선에 뛰어들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진기 전 경북도의원은 “지난 7대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경기부양과 농·어민들을 위한 입법활동 및 영덕군민들의 복지향상에 대한 예산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언제나 군민들의 편에 서서 말보다는 실천과 행동으로 영덕의 밝은 미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광역교통망체계 구축으로 인한 관광객 유입 및 외부 투자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경기 부양에 도움을 줄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 전 회장은 영해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필리핀 마닐라대학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영근회 회장과 지역 선·후배들과 장학회를 설립, 후학들을 지원하는 등 애향활동도 열심이다. 현재 한국당 영덕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주홍 경북도의원 “지방 농촌사회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진정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난 지방의회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직도 도민과 군민이 함께 중산층과 서민을 아우를 수 있는 민생정치가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굳혔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의원은 “다시 한번 주민을 대표한다는 것보다 주민을 대신해서 민생·생활정치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또 주민들과 소통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원은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 새누리당 경북도당 홍보위원장, 한국스카우트 경북연맹 영덕군연합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지역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황재철 도의원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등 지난 4년 간 초선 도의원으로서 폭넓은 도의회 의정활동을 장점으로 행복한 영덕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황 의원은 젊은 혈기와 패기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당초 군수출마를 목표로 활동하다 도의원으로 선회했다.

황 의원은 “매사 초심을 되새기며 군민과 도민의 진정한 손과 발로 현장 중심체계로 쓴소리와 채찍을 달게 받고 군민을 하늘과 같이 성심껏 섬기는 그런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황 의원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전 경상북도의회지방부권 특별위원장, (현)자유한국당 상임전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덕/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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