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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입성 ‘울진 2선거구’ 예비주자들 분주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8-04-13 21:58 게재일 2018-04-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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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천 신청 3명<br />민심 파고들며 표밭갈이<br />

현역 도의원 2명이 울진군수 선거전에 나서면서 무주공산이 된 경북도의원 한 자리를 놓고 자유한국당 ‘울진 2선거구’ 예비주자들이 뜨거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1선거구(울진·북·죽변·금강송면) 도의원 선거는 자유한국당 전종호(51,전,울진읍 청년회장)예비후보가 단수후보로 지난 3일 공천이 확정됐다.

제2선거구(평해·매화·기성·온정·후포·근남)에는 도의원 한 자리를 놓고 자유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3명이 누가 공천티켓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2선거구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자는 방유봉(63·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송재원(63·전 울진군의회 의장) 신상규(56·전 경북요트협회 이사) 예비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북도의회 제 8대 운영위원장과 울진군의회 의장을 지낸 방 예비후보는 신울진 원전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이반된 지역민심 수습을 맡을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매화면 남수산 석회광산붕괴에 따른 문제와 후포마리나항 조기준공 등 지역 현안들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해결하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방 전 의장은 또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지지기반으로 2선 도의원, 3선 군의원 생활을 거치며 다진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내 준비된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 작전을 펴고 있다.

울진군의회 의장 출신인 송 예비후보는 3선 군의원의 의정 경험을 살려 해양레포츠 등 해양과 관련된 정책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열악한 농업진흥을 위해 대단위 권역별 나누어 개발하는 차별화된 농업정책을 펴고 아름다운 울진지역으로 도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또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초대 위원장, 군의회 원전특위 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군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있는 원전 8개 대안사업 해결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각종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출마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금강송세계유산등록추진위원회 이사인 신상규 예비후보는 “도민 모두가 인간적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00A0>강조했다.

그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교통·환경·교육 분야의 정책을 개발하고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원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

신 후보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정치가 되도록 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면서 “도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고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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