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경주시장 출마<br />
그는 “최양식 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려 시민 지지율 1, 2위를 달리던 후보들을 제외하고 김석기 의원의 복심을 따르고 입맛에 맞는 후보를 고르기 위한 경선으로 과연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할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지난 총선에서 공천학살을 자행해 과반 의석을 잃었고 급기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까지 이어진 빌미를 제공한 한국당내 친박계의 무능을 고스란히 재현한 이번 조치는 시민의 뜻을 거스르고 보수 지지자들의 희망을 꺾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혼탁한 선거 분위기를 만든 장본인인 것처럼 비추어진 것에 대해서 먼저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사실의 진위 여부를 떠나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그 원인제공을 했다면 이 기회에 깊이 사죄를 드리고 이번 선거에서는 공명선거의 가장 앞자리에 서서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 되는 ‘사람 우선 정책’ △경주의 경제를 다시 살리는 정책 △경주의 관광산업을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화, 국제화하는 정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정책 등 네 가지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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