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장규열, 임종식 후보 사립유치원 공약 강력 비판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8-04-20 21:04 게재일 2018-04-20 4면
스크랩버튼
장규열<사진>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임종식 예비후보의 최근 사립유치원 공약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장 교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경북교육의 책임 있는 자리에 계셨던 분이 이제 선거철, 지금에 와서 무상급식 운운하는 것은 교육자로서의 철학과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인 공동체 정신과 동떨어진 공약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보수 단일화는 옳고 그름을 떠나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생각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예산의 소요와 규모, 출처를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며 “이같은 지원도 국민 혈세로 할 것이 뻔한데 이는 혈세를 선심성 공약의 볼모로 만드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장 교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포함한 영·유아교육은 모두 교육적 관점에서 공정한 판단을 해야 한다”며 “임 후보는 돈으로 교육을 사려는 불순한 의도를 즉각 멈추고 어린이들의 깨끗한 심성을 생각해 공명하고 정의로운 교육을 만들어 가는 길로 돌아오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임 예비후보는 공사립 유치원 운영비 지원 확대,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확대, 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비 및 교과서 구입비 지원 등을 공약한 바 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