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사진>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직업계고의 전인교육 실시와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전국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협의회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발송한 정책질의에 답하면서 교육부의 ‘학습중심 현장실습의 안정적 정착 방안(안)’이 조기취업,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권 포기를 조장하지 않도록 지역 교육청 차원에서 이를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장실습을 경험한 학생 당사자가 직접 평가하여 반영되는 현장실습 운영 △경쟁 중심의 직업계고 학교별 취업률 평가와 예산지원정책 재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끝까지 이수하고, 교육적이고 안전한 현장실습이 시행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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