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포통장 수백개 만들어 유통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8-05-03 22:05 게재일 2018-05-03 5면
스크랩버튼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유령법인을 설립해 대포통장 수백 개를 개설·유통 시켜 거액을 챙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로 A씨(29) 등 3명을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서울, 경기, 대전 등을 돌면서 유령법인 36개를 만든 뒤 금융기관에서 법인등기부,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해 일명 법인 대포통장 223개를 개설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대포통장을 해외 사설 도박사이트 운영자, 대출사기 범죄자 등 불법 계좌 사용자들에게 개당 약 150∼200만원을 받고 팔아 모두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