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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中企, 印尼서 3천만달러 수출 계약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5-08 21:24 게재일 2018-05-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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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회<br />섬유기계·화장품 등 선보여<br />지난해보다 50% 늘어나<br />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최근 인도네시아 물리아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북 중소기업 수출상당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내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2천947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상담 성과를 거뒀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물리아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

도내 중소기업들은 이날 수출상담회에서 섬유기계, 화장품, 자동차부품, 방산제품, 농기계부품, 식품, 담수화기계, 자동문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또 동남아 한류열풍과 연계한 생활용품과 식품들도 내놨다.

이 중 경산 소재 섬유기계 제조업체인 (주)이화SRC 손종규 대표는 현지 바이어와 24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경북도의 대(對) 인도네시아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 증가한 368만 달러, 생활용품은 108% 늘어난 250만 달러, 기계류는 27% 증가한 780만 달러, 합성수지 등 화학공업제품은 41%가 증가한 1천35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이어 한-인도네시아 경제인 교류회도 열렸다. 행사에는 김창범 대사, 김관용 도지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 삼성, 포스코 법인장, 지역 중소기업의 진출법인장과 도내 수출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토마스 트리카쉬 롬봉 투자조정청장, 무하마드 미스바꾼 국회의원, 토노 수랏만 체육회장을 비롯해 국회 및 체육회, 경제 관련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특히 이날 교류회에서는 UIN대학교 안선근 박사를 경북도 경제정책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주요 거점 국가와 다양한 경제협력을 해 중소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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