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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불복 항의·야유… 빛바랜 필승 전진대회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8-05-14 20:58 게재일 2018-05-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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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br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2일 MH컨벤션웨딩에서 6·13 지방선거의 승리를 결의하는 필승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전진대회에는 권칠승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용 대구시당위원장, 홍의락 북구갑국회의원, 임대윤 대구시장 예비후보, 6곳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및 당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진대회는 출마자들의 지방선거 승리 결의문 낭독, 청렴선언 서약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지방정부 교체와 새로운 대구’란 슬로건으로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홍의락 의원은 “한국당이 대구·경북 홀대론을 주장하는 것은 중앙 정부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면서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홍 의원이 공관위위원장 자격으로 공천과정을 설명하던 중에 ‘홍의락 물러가라 똑바로 하세요’라며 공천에 불복하는 후보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소란이 빚어졌다.

또, 이재용 대구시당 위원장이 “이번 전진대회를 통해 대구시당의 출마자를 비롯한 전 당원들이 단결해 이번 6월 선거에서 대구 지방정부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공천 탈락자들의 야유도 터져나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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