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박명재 의원 등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포항시의회를 전국 최고의 기초의회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 “34살의 어린 나이에 시의원에 처음 도전해 4번 낙선 끝에 어렵게 무소속으로 당선됐다”며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내 일처럼 해결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이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 준 기회에 반드시 보답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이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공약사항으로 △지곡단지 난개발 방지 조례제정 △형산강변 벚꽃 특화거리 조성 △대이동 문화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