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규모는 행정, 사회복지, 시설 9급 등 21개 직렬 38개 직류에서 지난해 보다 32% 증원된 1천574명을 선발, 역대 최대다. 일반행정 9급이 15.1대1을 기록하는 등 평균 경쟁률은 11.2대1이다. 간호·보건진료직은 8급이고 나머지는 모두 9급이다. 안전, 환경, 복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인원을 늘렸고 장애인 50명, 저소득층 47명, 국가유공자 등 보훈청 추천 모집 31명 등 다양한 계층에 공직진출 기회를 줬다.
시험장소는 4개 권역(안동, 포항, 경주, 구미) 33개교로 분산 운영해 인근수험생을 우선 배치했고, 지난해에 비해 시험일자도 한 달 앞당겨 실시하는 등 원서접수에서 합격자 발표까지 53일 앞당겨 수험생의 편의를 고려했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5일 경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공직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 생활안전 분야의 증원을 통한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신규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