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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알마티에 6번째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 설치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6-04 21:07 게재일 2018-06-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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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현지서 제막식<br />
▲ 경북도가 알마티에 우호협력 기념비 설치한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운데 왼쪽)와 무하메디울르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대한민국 실크로드 5계년 계획의 종지부를 찍는 6번째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설치했다.

도는 지난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이식역사문화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무하메디울르 아르스탄벡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도는 2013년부터 육로와 해로, 초원로 등 실크로드 선상 국가 및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해 기념비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도는 중국 시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이란 이스파한, 터키 이스탄불, 경주에 기념비를 세웠다.

기념비가 설치된 알마티의 이식박물관은 황금인간상이 발굴된 고분이 위치한 박물관이다. 황금인간상은 경주에서 출토된 금관과 조형, 장식 등에 유사점이 많아 실크로드를 따라 많은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장소다.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초원실크로드의 중심 교역지였던 곳으로 현재에도 중앙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서 앞으로 한국과의 활발한 경제교역과 우호교류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실크로드 5계년 계획을 여기 중앙아시아의 중심 알마티에서 마무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알마티시와 교류를 확대하고 유라시아시대 동반자로 나아가는 데 우호협력 기념비가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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