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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약속의 땅’ 포항서 반등하자”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8-07-10 20:55 게재일 2018-07-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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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롯데와 주중 3연전 격돌<br />

삼성라이온즈가 10~12일 ‘약속의 땅’ 포항에 롯데자이언츠를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최근 7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도약은 고사하고 8위 수성마저 위태로운 처지에 놓인 터라 이번 3연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지난 2012년부터 삼성의 제2홈구장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포항구장은 삼성에 약속의 땅이다.

삼성은 포항에서 34승 13패 승률 7할2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맞상대 롯데는 포항에서 삼성을 가장 많이 만난 팀이었다.

12차례 경기를 치러 삼성이 9승 3패로 앞섰다.

최근 분위기는 롯데가 앞서고 있다.

롯데는 지난 주중 경기에서 두산을 만나 우천 취소 1경기를 제외한 2경기를 내리 내준 뒤 주말 KT전에서 2승 1패로 반전을 꾀하며 2승 3패로 선전했다.

반면 삼성은 전주부터 이어진 연패사슬을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겨우 끊어내며 1승 1무 3패에 머물렀다.

양팀은 첫 경기 선발투수로 백정현(삼성·3승 6패)과 레일리(롯데·4승 7패), 두 좌완투수를 내세웠다.

양팀 선발은 각각 평균자책점 3.63과 4.20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보다 패가 많은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혼신의 피칭으로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삼성이 한 시즌 치르는 홈경기 72경기 중 6경기가 열리는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3연전에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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