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2개국 130여명 열전<br />
대구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12개국 16개팀 13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개최한 국내 최초 내륙 비치발리볼 대회로 해변 스포츠의 고정관념을 깬 행사로 화제를 모았으며, 2016년부터는 대구 도심에서 야간 경기로 치러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올해 ‘FIVB 대구 비치발리볼 월드투어’는 러시아, 호주, 캐나다, 오스트리아, 터키 등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12일 오후 6시부터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되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국제배구연맹의 정식 월드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개막전과 3·4위전 및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 중계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돼 ‘국제스포츠 도시, 대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