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발생한 경주시 공무원 폭행사건과 관련, 공무원 노조가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경본부 경주시지부는 26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5일 세종시 모호텔에서 원전관련 관리정책재검토준비단 회의장에서 일어난 공무원 폭행사건에 대한 폭행자 엄중처벌과 사후 재발방지를 경주시에 촉구했다.
경주시지부는 이날 “고준위핵폐기물처분을 위한 동경주 위원대표인 백모씨는 세종시에서 산자부 과장 및 지역대표위원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회의석상에서 경주 모지역 사무국장이 백씨를 향해 주민들과의 의견소통 및 수렴이 안된다는 사유로 공개의견을 발표하자 경주시 원자력정책과 윤모 주무관에게 담당자가 이간질한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경주시는 폭언·폭력 등 사건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이 가능한 시스템과 피해 우려부서에는 CCTV 설치 하는 등 보호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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