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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구시당·경북도당 위원장 남칠우·허대만

심상선·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8-13 20:54 게재일 2018-08-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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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칠우 시당위원장, 허대만 도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남칠우, 허대만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남칠우 후보는 12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현장 투표에서 53.4%를 기록하며, 앞서 지난 9일∼10일 이틀간 실시된 권리당원 ARS 투표에서 61%를 포함해 총 57.2%를 득표해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번 경선에 나선 박형룡 후보는 15.3%(대의원18.2%, 권리당원 12.4%)·이헌태 후보는 27.5%(대의원 28.4%, 권리당원 26.6%)를 각각 득표했다.

남 신임 위원장은 “집권 여당의 시당으로서 당당한 위상을 정립하도록 하고, 화합을 통해 하나로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남 위원장은 대구 동촌초등, 영신중, 경북고, 건국대 대학원 정치학과(정치학박사)를 졸업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김부겸 대구시장후보 선대위 총괄조직본부장 등을 지냈다.

같은날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에서는 허대만 후보가 최종 60%의 득표율을 얻어 김홍진(40%) 후보를 누르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허 신임 위원장은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에서 58.2%를 얻어 41.8%를 얻은 김홍진 후보를 따돌렸고, 대의원 현장 투표에서도 61.8%를 얻어 38.2%에 그친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허 위원장은 “새로운 경북도당의 역할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원과 지역위원회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당의 역할과 기능을 전면 재편해 철저하게 당원 중심의 도당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26세의 나이로 경북 포항 시의원에 당선해 정치에 입문했다.

1998년 2회 지방선거에서는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했고, 2008년(총선), 2010년(지선), 2012년(총선)에 모두 민주당 국회의원, 시장 후보로 포항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한편 남칠우, 허대만 두 신임 위원장은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인준 절차를 거치면 민주당 신임 시·도위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올해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2년이다.

/심상선·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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