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사관들은 강 교육감 캠프에서 블로그 등에 영상을 올리는 등 SNS 업무를 본 측근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선거 공보물을 인쇄한 업체도 압수수색해 컴퓨터 등을 확보한 뒤 조사하고 있다. 강 교육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 공보물에 특정 정당 이력을 써 놓아 검찰에 고발됐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상 교육감 후보자는 특정 정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알려서는 안된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강 교육감의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