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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베트남 하우장성장 접견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9-11 20:57 게재일 2018-09-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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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등 교류 확대하기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레 띠엔 짜우(Le Tien Chau) 베트남 하우장성장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경북도와 농업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후 짜우 성장 측에서 도내 우수한 농자재의 베트남 보급과 선진 농업 전수를 요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 짜우 성장 등 15명의 방문단은 이날 오후 경북농업기술원을 찾아 도내 20여 개 농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하우장성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했다.

이들은 이날 안동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11일에는 경운대 등을 찾는다. 경북도는 앞으로 이들과 교육·의료·농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짜우 성장에게 “하우장성의 농업 잠재력과 경북이 보유한 농업개발 기술을 접목해 양국의 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해외농업시장 개척을 위해 모든 역량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베트남 하우장성장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이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테크 농업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북 농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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