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진방재·대응 공동협력단’ 공동 운영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8-10-11 20:44 게재일 2018-10-11 2면
스크랩버튼
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br />車부품기업 해외판로 지원도

포항과 울산, 경주시간 해오름동맹이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과 ‘자동차부품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1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정기회를 갖고 상생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2019년 공동협력을 위한 신규사업 5건과 계속사업 16건을 포함해 3대 분야 총 21개 사업을 확정했다. 5개 신규 사업은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 운영 △해오름동맹 자동차부품 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 △해오름동맹 벤처기업 혁신포럼 개최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협의체 구성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등이다.

특히 올해 중으로 ‘공동협력단’ 발대식을 갖고, 지진방재 및 공동대응 세부실천과제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광역적인 대비·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해오름동맹 자동차부품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은 포항 영일만항과 울산항을 활용한 인접도시간 자동차부품기업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공동발전을 도모한다는 것. 새로운 활로 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유명 전시회 해오름공동관 운영과 참가기업의 공동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경주, 울산 자동차부품기업들의 참여를 해오름동맹 차원에서 협조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전기충전소 공동보급 사업과 해오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등을 비롯한 20개 사업 중 16개 계속사업의 추진경과와 성과도 보고됐다. 이와 함께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 용역’ 및 ‘울산·경북 연계협력형 지역계획수립 용역’ 결과물 등에서 나온 사업들에 대한 연속성과 타당성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박동혁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