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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도소 이감 조두순, 성폭력 방지 교육 받는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8-11-26 20:34 게재일 2018-11-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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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수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복역 중인 조두순이 성폭력 방지 치료를 위해 포항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거쳐 인근 1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7월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두순은 성폭력 방지 심리 치료를 위해 포항교도소에 이송된 것”이라며 “이곳에서 조두순은 곧 성폭력 방지 특별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오는 2020년 12월 출소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두순에 대해 재심을 통해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는 글이 6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해 12월 “참여자의 분노에 깊이 공감하지만 재심은 불가능하다”는 공식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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