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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베트남 이어 태국서도 열띤 관광 홍보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9-05-26 20:17 게재일 2019-05-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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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윤종진 부지사<br/>‘관광문화교류협정’ 체결 약속<br/>태국 관광객 유치 로드캠페인<br/>현지 드라마 제작사 촬영 지원 <br/>대구·경북서 로케이션 진행 <br/>여행사 6곳과 관광객 송출 협약
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오후 2시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센트럴월드에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행사를 열고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캠페인을 진행했다.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태국으로 이동해 24일까지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앞서 20일과 21일 이틀간의 베트남 일정을 마무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대구시 우호도시인 방콕 시청을 방문해 아싸윈칸무엉 방콕시장을 만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을 당부하고 양 도시의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 시장은 6월 28일 ‘태국 자매도시 주간’에 방콕 재방문을 약속하며 관광문화교류협정 체결을 제안했고, 아싸윈칸무엉 방콕시장도 흔쾌히 수락했다. 이어 방콕 시내 대형쇼핑몰 센트럴월드에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고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캠페인을 진행했다.

권 시장과 윤 부지사는 방콕시민들에게 대구·경북 관광홍보 전단지와 전통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밀착형 홍보마케팅에 직접 나섰다. 대구·경북 관광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동양화 부채에 이름 써주기, 대구·경북 관광 퀴즈쇼,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 피켓 퍼포먼스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등 방콕 현지 관광 유관기관, 현지 메이저 여행사, 태국 드라마 제작사와 태국 관광객의 대구·경북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집중 지원, 대구경북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확대, 관광상품 개발 및 판촉 활동 지원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비투비(B2B) 트래블마트에는 티웨이, 그랜드호텔, 이월드, 아쿠아월드, 스파밸리, 비엘성형외관, (주)JSK, 하늘호수, 대명리조트, 버스로기획, 아리랑투어, JSB 투어&마이스, 공감씨즈, 정동극장 등 항공사, 숙박, 놀이시설, 화장품, 여행업, 공연시설 등 대구·경북의 15개 관광업체가 참여해 현지 여행사 등과 상담을 벌여 상당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현지 메이저 여행사 6개사와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하고 태국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송출하는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향후 여행사에서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활동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 팸투어, 홍보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 관광홍보를 위해 태국 현지 드라마 제작사와 로맨틱 드라마인 ‘프라우묵(Prould Mook)’ 촬영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프라우묵은 올해 하반기 태국 방송국 채널3(CH3)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 주최로 현지 여행사, 미디어, 인센티브 고객단 등 230여명의 관광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구·경북 관광설명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 지역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관광홍보, 대구·경북 연계 상품과 시즌별·테마별 코스 소개, 불교문화와 미용에 관심 있는 태국 관광객을 겨냥한 웰니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의료관광 등 맞춤형 테마별 코스 소개, 대구·경북 관광 홍보영상 상영, 토크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태국 방콕에서의 대구·경북 관광마케팅을 통해 대구·경북과 태국 간 관광교류의 장이 확대되고 나아가 우호협력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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