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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당명 다음 주 발표…키워드 1위는 ‘국민’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0-08-24 20:06 게재일 2020-08-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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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새로운 당명을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24일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새로운 당명은 내부 의견 수렴 확정절차를 밟아 다음 주에는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며 “현판식이나 로고 발표 등의 절차는 추석 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당명을 공모한 결과 1만6천940건이 접수됐다.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다섯 건 중 한건 꼴인 3천328건에 ‘국민’이 포함됐다. 두 번째는 ‘자유’, 세 번째는 ‘한국’, 네 번째는 ‘미래’였다. 우리·함께·행복·희망의 키워드도 있고, 단순 명사형이 아니라 ‘함께’라는 부사형, ‘늘푸른’ 같은 형용사형, ‘위하다’라는 동사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당명도 있었다.

김 대변인은 “2012년 여당 시절에는 (접수된 당명이) 1만여건 정도에 불과했는데 2017년 자유한국당 시절에는 5천800건 정도. 이번에는 약 1만7천건의 폭발적인 화답을 해줬다”며 “총선 참패 후 통합당의 변화, 쇄신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가 함께 올라가고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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