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영주시·영덕군·고령군 등 농촌 지역특화·자립성장 사업에 4년간 70억원씩 각각 지원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 핵심 사업을 수행할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하며 현재까지 60개 시·군을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이천, 영월, 양양, 청주, 단양, 공주, 보령, 진안, 완도, 화순, 함평, 김천, 영덕, 안동, 영주, 고령, 창원, 김해, 통영, 제주 등 20곳이다.
이들 시·군은 지역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지속성·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비롯한 지역공동체의 참여율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시·군별로 1년차 14억원, 2∼3년차 각 21억원, 4년차 14억원씩 4년간 70억원을 지원한다.
20개 시·군 총 지원액은 1천400억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농촌 지역에 역량 있는 민간 활동가·조직을 기르고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자립 성장의 기반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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