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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온라인 안전결제 피해액 251억원에 달해”

박순원기자
등록일 2020-10-07 19:28 게재일 2020-10-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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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거래 피해와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안전결제의 피해액이 25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사기 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더치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온라인 중고거래로 인한 피해는 81만2천23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만 7천666억원이었으며, 지난 2019년 12월 중순부터 2020년 9월 초까지 온라인 안전결제 사기 피해액도 251억원이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피해는 2015년 9만여 건에서 2019년 23만여 건으로 2.7배 증가했으며, 피해금액도 2015년 758억원에서 2019년 2천767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오프라인 직거래 대신 택배를 이용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중고거래 사기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고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안전거래’가 오히려 사기 형태의 한 방법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전거래는 구매자가 신용카드, 계좌이체, 무통장 입금 등 물품 대금에 대해 수수료를 지불하고 안전결제 플랫폼으로 결제하는 이용자 보호시스템이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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