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지지율 꺾여… 20%대로

문 대통령 40%대 긍정 평가

상승세였던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진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부터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p 오른 35.6%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3%p 내린 28.9%로 나타났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6.7%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이어 열린민주당 6.3%, 국민의당 6.2%, 정의당 5.1% 순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늘어난 13.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7.4%→36. 6%), 경기·인천(34.0%→ 28.2%) 등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29.9%→35.6%), 광주·전라(14.3%→19.5%)에서는 지지율이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30.9%→44.2%), 대구·경북(16.1%→26.7%) 등에서 10%p 이상 크게 올랐다. 서울(34.4%→29.4%)에서는 5%p가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4.8%로 나타났다.

/박순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