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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현 정부 국토부 공공기관 인력 늘고 경영 악화”

등록일 2020-10-14 19:29 게재일 2020-10-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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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김천) 의원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를 통해 국토교통부 산하 25개 공공기관들의 재무 및 경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전체의 매출액은 46조2천928억원이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도 44조3천319억원보다 4.42% 성장한 수치다.

그러나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2017년 대비 2019년 영업이익은 6조9천391억원에서 5조 4천88억원으로 1조5천304억원(22.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조3천438억원에서 3조7천951억원으로 5천487억원(12.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판매, 관리,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통칭하는 판관비와 인건비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대비 2019년 판관비는 2조2천256억원에서 2조4천737억원으로 2천481억원(11.15%) 늘어났고, 인건비는 4조6천418억원에서 5조3천83억원으로 6천664억원(14.3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건비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인력의 증가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지목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인력은 총 6만5천555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8만976명으로 늘어났다. 3년도 채 되지않아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인력의 1/4에 달하는 1만5천421명의 인력이 증원된 것이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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