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48.8% 응답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바이든 시대 남북관계 변화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26.5%,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6.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2%였다.
대부분의 권역에서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와 경북에서는 64.4%가 남북관계에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도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가운데, 60대에서 58.3%로 다른 연령대 대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0대와 40대에서는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과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도 중도성향자(51.2%)와 진보성향자(48.4%), 보수성향자(42.1%) 모두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진보성향 응답자에서는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32.1%로 나타났으며, 보수성향자에서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23.1%로나타났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