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美 대통령 바뀌어도 남북관계 차이 없을 것”

박순원기자
등록일 2020-11-09 20:17 게재일 2020-11-10 2면
스크랩버튼
우리나라 국민 48.8% 응답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남북관계에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을 제외하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바이든 시대 남북관계 변화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26.5%,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6.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2%였다.

대부분의 권역에서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와 경북에서는 64.4%가 남북관계에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도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가운데, 60대에서 58.3%로 다른 연령대 대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0대와 40대에서는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과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도 중도성향자(51.2%)와 진보성향자(48.4%), 보수성향자(42.1%) 모두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진보성향 응답자에서는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32.1%로 나타났으며, 보수성향자에서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23.1%로나타났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