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포항철강산업대상·스틸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한 해 동안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철강인들과 철강을 주제로 문학작품을 선보인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매일신문은 18일 오후 포항 대잠동 철길숲 오픈스튜디오에서 ‘제8회 포항철강산업 대상’ 및 ‘제4회 포항스틸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항철강산업 대상에 경영대상을 수상한 윤승희 대일자원개발(주) 대표이사 등 5명이 선정됐고 특별상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박상길 조선내화(주) 상무이사 등 4명이 뽑혔다.
포항스틸에세이 공모전에서는 ‘가족을 위한 어부의 칼’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가난한 가장의 인생을 그려낸 이치운(58·부산시)씨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팝페라 가수 최성과 뮤지컬 가수 박혜민이 팝페라 앙상블 공연을 펼쳤다. 시상식 후에는 거문고 박선미, 일렉기타 남선중, 보컬 김기범으로 구성된 퓨전국악밴드 ‘새라온’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철강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기업인 여러분들이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도 “최근 철강경기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철강인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