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원외지역 연결<br/>지역 현안·예산확보 위해 협력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 의원을 배치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이낙연 당 대표 주재로 온라인 협력의원단 출범식을 갖고 대구·경북에 모두 51명을 비롯한 전국 58개 지역위원회에 협력의원을 배정했다. 협력의원단은 민주당 국회의원과 원외지역을 연결해 지역의 현안이나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협력하는 제도로, 지난해 대구·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가 약속한 바 있다.
대구의 경우 김부겸 전 의원이 있는 수성갑을 제외한 11개 지역구에 22명의 협력 의원을 배치해 지역 현안을 함께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남구는 신동근(인천 서구을)·김민석(서울 영등포구을)·윤후덕(경기 파주시갑) 의원, 동구갑 박주민(서울 은평구갑) 의원, 동구을 이재정(경기 안양시동안구을)·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 서구 노웅래(서울 마포구갑)·양기대(경기 광명시을)·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 북구갑 전혜숙(서울 광진구갑) 의원, 북구을 강선우(서울 강서구갑)·진선미(서울 강동구갑) 의원 등이다. 또 수성구을 이수진(비례)·도종환(충북 청주시흥덕구) 의원, 달서구갑 윤영찬(경기 성남시 중원구)·우원식(서울 노원구을) 의원, 달서구을 김두관(경남 양산시을)·김병기(서울 동작구갑)·도종환(충북 청주시흥덕구) 의원, 달서구병 권칠승(경기 화성시병) 의원, 달성군 최종윤(경기 하남시)·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의원 등이다.
경북은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낙선한 김현권 전 의원 지역구인 구미을을 제외한 12개 지역위원회에 모두 29명의 협력의원이 배정됐다.
포항 북구 협력의원으로 김철민(경기 안산시 상록구을)·김원이(전남 목포시) 의원이 배정됐고 포항남·울릉 김민석(서울 영등포구을)·김용민(경기 남양주시병) 의원, 경주 양이원영(비례)·이재정(경기 안양시동안구을)·남인순(서울 송파구병)·박재호(부산남구을) 의원, 경산 조오섭(광주 북구갑)·조응천(경기 남양주시갑) 의원, 영천·청도 이병훈(광주 동구남구을)·이용빈(광주 광산구갑)·이동주(비례)·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 구미갑 정태호(서울 관악구을)·김주영(경기 김포시갑) 의원이 각각 맡는다.
김천은 홍정민(경기 고양시병) 의원, 고령·성주·칠곡 홍익표(서울 중구성동구갑) 의원, 상주·문경 서영교(서울 중랑구갑)·김주영(경기 김포시갑)·이원택(전북 김제시·부안군) 의원, 영주·영양·봉화·울진 이원욱(경기 화성시을)·양기대(경기 광명시을)·송기헌(강원 원주시을)·서영석(경기 부천시정) 의원, 안동·예천 임종성(경기 광주시을)·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 군위·의성·청송·영덕 김두관(경남 양산시을)·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의원이 배정됐다.
이낙연 당대표는“이번 협력의원단에는 어떤 지역은 두 분, 세 분이 겹쳐서 협력을 해드리는 등 대단히 활발한 출발을 하게 됐다”며 “책임 맡은 지역위원회를 내실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우리 당의 전국정당화와 차기 정권 재창출의 뜻을 이뤄내며 서로 한 몸처럼 잘 협력해서 활발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