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일+휴가’ 상생모델 농촌 오는 기업 근로자 가족에 숙박공간·체험활동 환경 제공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기업을 농촌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농촌 힐링워크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 기업의 근로자들에게 농촌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숙박공간과 농촌 체험활동 등 체류형 워케이션(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으로 최적화한 환경을 제공해 도농교류를 확산시키고 농촌지역의 활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1호 기업으로 참여한 라온피플(주)은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올해 2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간한‘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기업 중 1위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경북에서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농촌지역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코로나19가 종식돼도 기업의 재택근무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경북이 발 빠르게 준비한 만큼 많은 기업들이 경북 농촌으로 오셔서 일도 하면서 더불어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촌체험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기업체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농촌 힐링워크 운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