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도 어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냉수대는 보통 5∼7월에 발생했으나 올해는 1개월 일찍 냉수대가 출현하는 등 잦은 냉수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상해황 관련 대비가 철저히 필요한 상태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역은 표층 15∼16℃, 20m 수층 10℃이하, 40m 수층 5℃이하의 수온이 실시간 관측돼 표·저층간 수온 편차가 10℃정도로 바람 방향의 전환에 따라 수온변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해황 발생으로 인해 어류는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 질병에 대한 내성이 약해지고 심하면 폐사할 수 있다. 현재 경북지역 해면 어류 양식장 91곳에서는 2천만마리 가량 양식되고 있어 사육 환경 변화에 맞게 사료량 조절 등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