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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시장, ‘달빛내륙철도 추진’ 공동의견서 제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5-26 20:37 게재일 2021-05-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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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6개 지자체장 목소리 담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 전달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이 26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달빛 내륙철도 사업을 반영해 달라는 영호남 시도지사 6명의 공동 의견서를 제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연합뉴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지난달 발표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빠지면서 국가철도망구축계획까지 4회 연속 미반영된 유일한 철도사업이 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사업은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협력 공약으로 채택됐으나 지난달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도 미반영됐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지난달 발표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빠진 달빛내륙철도를 신규추진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철도 경유지 영호남 6개 광역지자체장 공동 의견서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제출을 요구하자, 달빛내륙철도 경유 영호남 6개 시·도지사는 달빛내륙철도를 ‘신규추진 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한목소리로 건의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고시되는 다음 달까지 국토부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달빛내륙철도가 신규 추진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막바지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토교통부장관과의 면담에서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는 시대적 과제인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국가철도망 전체의 활성화 등 국가적 차원에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철도로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추진 사업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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