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 이미자씨 “자만하지 않고<br/>실력 향상 위해 더욱 연마 할 것” <br/>이경우·김희준씨 입선
수상자는 이미자(특선·도은 선생 시)·이경우(입선·설곡 선생 시)·김희준(입선·고봉 선생 시) 씨이며 모두 해서 북위서 작품이다. 서예사에서 ‘북위서(北魏書)’는 호방하고 웅건한 풍격의 서체로 평가된다.
연묵회를 지도한 김경희(우연서실 원장) 서예가는 “10여 년 동안 서도에 정진해온 회원들이 작년에 첫 회원전을 열고, ‘국전’에서 2019년 1명, 2020년 2명의 입상자를 배출한 데 이은 경사라서 기쁘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한층 매진하여 지역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자 씨는 “인문학적인 의미와 미감을 겸하고 있는 서예의 매력에 빠져 오랜 시간 연마한 끝에 얻은 결과라서 정말 기쁘다. 지도해주신 우연 선생님과 회원들의 격려에 감사드린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 갈고 닦아서 앞으로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