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 샤프 늙지 않는 뇌’<br/><br/>산제이 굽타 지음·대원씨아이 펴냄<br/>생활·1만7천원
뇌는 오랫동안 미지의 영역에 존재해왔고, 의학과 과학이 최첨단으로 발달한 오늘날까지도 뇌에 한해서는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아주 많다. 오죽하면 뇌를 인류의 발견 중 가장 복잡한 것이라고 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어제까지 사실로 믿어왔던 뇌에 관한 정보가 오늘은 오류로 판명 나는 경우가 수두룩하고, 비슷한 병증이라도 뇌에 생겼다고 하면 극도의 두려움부터 느끼게 된다.
의사로서 수많은 치매 환자를 만나온 저자는 ‘치매보다 나쁜 병을 본 적이 없다’고 경고하며 환자 본인과 가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노화나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세월 탓으로 돌리지 말고 이 책의 생활습관 개선 전략을 실천하며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쓸 것을 권장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