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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대구서 여가부·재난지원금 맹비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7-13 20:38 게재일 2021-07-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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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첫 행보<br/>경북대서 ‘청년간담회’ 가져
지난 2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서울 서초갑·사진) 의원은 첫행보로 13일 대구 경북대학교를 찾아 청년간담회를 가졌다.

윤 의원은 이날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과 윤희숙,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윤 의원은 강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가부와 정부의 재난지원금 등에 대해 맹비난했다.


윤 의원은 “여가부 폐지에 대해 강한 반대를 한 것은 아니지만, 남녀 갈등을 조장하는 부분은 비판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여가부 문제점에 대해 유승민 의원, 이준석 당 대표가 제기한 문제에 굉장히 공감한다”며 “큰일을 하지 않고 여성 약자 편들어야 하는 여가부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당내에서 별다른 합의가 없었던 사안이기 때문에 그 점에 포인트를 두고 비판했다”면서 “지금은 서로 맞춰가는 단계이니까 그런 갈등은 극복하고 다르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갈등 봉합 의사를 보였다.


아울러 “홍준표 전 대표가 ‘망둥어’ 발언과 관련해 나중에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저는 시대를 보는 눈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국면에서 국민이 가지고 있는 불만이나 우려는 경험이 없는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가진 우려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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