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천에 430억 들여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공장 증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1-07-14 20:08 게재일 2021-07-15 2면
스크랩버튼
경북도·김천시, 유한킴벌리와<br/>증설 투자 투자양해각서 체결<br/>연 3만6천t 규모 생산 확대키로
경북도와 김천시, 유한킴벌리㈜ 간 연 3만6천t 규모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14일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김천시가 14일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 국제회의실에서 연 3만6천t 규모의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김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유한킴벌리(주)가 프리미엄 화장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김천시 내 유휴부지에 430억원을 투자해 1천8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 공장을 2023년 상반기까지 증설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김천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공급함으로써 국내 위생·건강용품 시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수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장가동을 멈추지 않은 탁월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증액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며 “투자가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주) 진재승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국내 화장지 원단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일부 수입대체 효과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티슈 비즈니스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4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환경경영 사업장인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은 1980년 설립 이래 미용티슈, 화장실용 화장지, 키친타월, 부직포 등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고의 위생제지 생산공장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제조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구축에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김천을 대표하는 우량기업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