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폭염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4일 오전 10시 폭염대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폭염대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는 도내 10개 시·군에서 일 최고기온(35℃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및 5개 시·군에서 일 최고기온(38℃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면 그동안 도에서 운영하고 있던 폭염 대응 전담반이 4개반 15명에서, 13개반 24개 부서로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해 폭염 상황을 판단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특히, 폭염 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밀착 관리하고 건설현장 등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오후 2시∼오후 5시) 준수를 전광판, 마을 앰프방송, 가두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선제적이고 세심한 폭염 대책 추진으로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