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영주 더리브스위트엠 주상복합 아파트(가흥동 일원, 947세대)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위원, 입주예정자 대표, 영주시 담당공무원, 현장관계자와 합동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했다.
공동주택 품질점검제는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예정자가 수많은 자재와 복잡한 공정으로 완성된 공동주택의 결함이나 품질 문제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고 입주 후 입주자와 시공사, 해당 지방자치단체 간 부실·하자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집단민원 및 법적 분쟁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품질점검단도 구성됐다.
이들은 주택건설사업 사용검사권자인 시장·군수의 요청을 받아 하자 여부를 판단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관련 법령, 입주자모집공고, 설계도서 및 마감자재 목록표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건축·구조·안전·품질관리 등에 대한 시공품질을 점검한다.
구성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점검단은 건축·토목·조경·설비 등 8개 분야를 점검했으며, 특히, 건물 내·외부 공용부분 및 세대 내 전용부분과 주차장시설, 조경 및 부대시설의 시공 상태, 주요 결함 및 하자 발생 여부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경북도 관계자는 “품질점검단 운영으로 입주예정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