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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표심잡기 공들이는 여야 대선주자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8-05 20:07 게재일 2021-08-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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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최재형 오늘 TK행<br/>李, 이재명 고향 안동 집중 공략<br/>대구선 노동계 등 지역민심 청취 <br/>崔, 구미·대구·경주·포항 찾아<br/>얼굴알리기로 외연 확대 나서

여야의 대선주자들이 대구·경북 표심잡기 행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6일 각각 대구·경북지역을 찾아 영남 표심에 집중적으로 호소하게 된다.


민주당 이 전 대표는 당내 대선주자 중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이 지사의 고향인 안동을 시작으로 대구와 경주 등을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다.


이 전 대표는 안동에서 도산서원 방문에 이어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에서 유림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이 지사를 텃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게 된다. 또 이날 오후 대구에서는 지지자 간담회를 열어 지지표 이탈방지에 주력하는데 이어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단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역 노동계 표심잡기에도 나서게 된다. 7일 오전에는 칠성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과 시민 등을 집중적으로 만난 후 경주로 이동해 양동마을 등을 방문한다.


국민의힘 최 전 감사원장은 5일 부산·경남 방문을 마친 후 6일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얼굴알리기를 통한 외연 확대에 돌입하게 된다. 6일 오전에는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 표심을 집중 공략한 뒤 칠곡 왜관시장에서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오후 대구로 이동해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열고 대선주자들의 단골 방문지인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보수층 표심을 다진다. 수성못에서 청년 기업가 등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경제 현주소도 점검하게 된다. 오는 7일 오전에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하고 경주 월성1호기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주 중앙시장과 포항 죽도시장도 찾아 지역 민심을 점검하는 행보를 이어가게 된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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