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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독립운동가 58명 발굴…30명 서훈 신청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08-09 20:13 게재일 2021-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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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상반기 독립운동가 58명을 발굴해 30명을 국가보훈처에 서훈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지역은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이자 독립유공자가 2천34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아직도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독립운동가가 많이 존재한다.


이에 광복 이후 76년이 지난 지금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굴과 조사 작업을 벌였다.


이번에 포상을 신청한 독립운동가는 3.1운동에 나섰던 김응상(1880∼미상) 등 영덕(13명), 봉화(6명), 문경(4명), 예천(2명), 경주·청송·청도·포항(영일)·경산(1명)이며, 이들의 독립운동 내용은 3.1운동 22명, 국내항일 6명, 사회주의운동 1명, 학생운동 1명 등이다.


지난해에는 81명을 찾아내 37명을 서훈 신청했다. 이들 가운데 조선총독부 강제 공출과 조선인 청년에 대한 징병 등을 비판하고 강제징병을 거부하다 옥고를 치른 구미 출신 김구하(1924∼미상) 선생이 건국포장을 추서 받는 등 5명이 독립유공자에 선정됐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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