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의원, 문제점 지적
대통령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중 부처 추천 인사는 44%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사진) 의원이 2050탄소중립위원회 및 정부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탄소중립위원회 위촉직 위원 77명 중 정부 부처의 추천을 통해 임명된 위원은 34명(4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처별로는 환경부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산업통상자원부 9명, 중소벤처기업부 4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명, 고용노동부·외교부·해양수산부 각 2명, 교육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 각 1명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 의원은 “탄소중립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산업계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목표를 하달하기 보다는 국내 여건에 맞는 유연한 계획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