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여선, 강영숙, 조해진, 하명희, 임솔아, 이승은, 오수연, 박서련 작가가 참여했다.
책은 전체를 묶는 테마나 특정한 배경을 갖는 대신 팬데믹의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여덟 편의 짧은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자의 사연이 담긴 시간을 묵묵히 버텨내며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린다. 표제는 조해진의 단편 ‘혜영의 안부 인사’에서 따왔다. 자신이 원했던 꿈에서 멀어져가는 삶을 사는 여자들이 서로 안부를 전하는 이야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