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 강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은 여야 어느 쪽이 이겨도 1%의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처음으로 보수에 기회를 준 청년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수도권과 중도층, 무당층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이고 중도층과 수도권, 젊은층 모두에서 표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라고 언급했다.
또 “당내 경선은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고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는 오는 10월께 자질이나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어느 정도 될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최재형 후보처럼 처음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실체를 국민들이 알아가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잡고 유승민이 홍준표 후보를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